글로벌 돈고래모임, 칭다오서원장학교에 장학금 전달

 

 

지난 12월 13일 오후, ‘한민족글로벌돈고래’ 띠모임에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교육을 실천하는 칭다오서원장학교(2006년 설립)에 장학금 6천위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민족글로벌돈고래’ 신임회장 김덕기, 글로벌돈고래 칭다오지회 강춘란 회장, 이금화 사무국장 등 3명이 대표로 참가했다. 

  운동장에서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 연말 송년회 준비로 공연 연습 중인 아이들, 잠깐잠깐 달려와서 우리말로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하는 아이들 모두가 밝은 표정이다.

일행은 우선 교장실에 들러 김장웅 교장으로 부터 학교 소개, 아이들 현황 등을 요해하고 준비해온 후원금 6000위안을 전달했다. 

강춘란 회장은 “학교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글로벌돈고래’ 제6차대회에서 남은 비용을 우리민족 미래 꿈나무들을 키우는 서원장학교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비록 적은 돈이지만 아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잘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덕기 회장은 “앞으로 ‘글로벌돈고래’뿐만 아니라 타 단체에서도 민족 언어를 가르치는 학교와 미래 세대인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과 관심을 많이 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웅 교장은 “민족사회에서 전달해준 사랑의 기금은 교육 환경, 시설 개선 등 아이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면서 “우리 민족 어린이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미래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열성을 다하는 것으로  민족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덧붙혔다. 

일행은 학교 벽보란, 식당, 교실 등 둘러보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글로벌돈고래’ 일본지회에 있는 유금상(고향 한국) 사장은 위챗을 통해 서원장학교 소식을 듣고 나서 다음날 프로그래밍 학습용 로봇트 1~3학년용 하나,  4~ 6학년용 하나를 서원장학교에 증정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에 앞서 12월 12일 ‘글로벌돈고래’ 칭다오지회 30여명 회원들이 대게나라 3층에서  송년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교하 출신 김동민 사장이 ‘글로벌돈고래’ 칭다오 제3대 지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계옥 특약기자 

 

사진설명: 글로벌 돈고래모임에서 서원장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