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발전포럼 계렬행사중의 ‘꽃’으로 불리우는 ‘중한기업인 1대1 비즈니스교류회’가 6월 29일 오후 칭다오시 더블트리힐튼호텔 2층 소회의실에서 성공리에 진행되었다.
대회주비위원회의 사전 요구에 따라 ‘1대1 미팅’ 참가를 신청한 업체는 도합 78개 소, 실제참가업체는 55개 소에 달해 70%이상의 참가율을 보여 이번 포럼의 열기를 뜨겁게 느낄 수 있었다.
그중에는 한국제주도낙원골프리조트와 같은 굵직한 프로젝트도 포함되었으며 신포우리만두처럼 한국에 기반을 두고 중국에서 프랜차이즈체인업을 개척하려고 서두르는 쟁쟁한 업체도 여러 개 되었다. 업종별로 보면 무역업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전자제조업 15개, 식품업 10개, 의료, 화장품이 7개, 기타 5개 순이었다.
이번 미팅은 주최측이 예전처럼 미리 상대를 지정해주지 않고 테이블에 업체명을 밝혀놓고 서로 자유스럽게 찾아다니는 형식을 채용,  3시간 남짓한 미팅을 통해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
미팅 현장에서 합작을 확정지었거나 계약을 체결한 것이 5건에 달했다. 칭다오롯데할인마트와 한국 아마로스 사이에 30여 만 위안의 투자건이 초보적으로 결정되었고, 한국 제주도낙원골프리조트와 칭다오해안선문화전파유한회사간에 한화 30억 규모의 RAON 위탁판매 의향서가 체결되었다. 연길시택옥궴성과 한국기업 원할머니보쌈은 체인점 계약금 협상에 협의, 7월내에 계약을 하기고 했고  연변코스모호텔과 한국신포우리만두사이에는 7월 10일전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칭다오태지원무역과 칭다오연광정밀은 공동으로 비즈니스바이어관계를 맺기로 하였다. 이외 합작의향을 밝혔거나 차후 재다시 상담하기로 약정한 것이 10여건에 달했다.
한국 (주)아마로스 김선아 대표이사는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큰 효과를 거두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계속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팅에 앞서 있은 귀빈 축사에서 황승현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중한 양국 기업인들이 공동 토대위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발전과 공동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창호 칭다오시조선족기업협회 회장도 “다른 곳은 말고 칭다오에만 4천 여개의 한국기업과 1000여 개 조선족경영업체가 있다.”면서 “이들이 힘을 합친다면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 상상할 수 없다.”고 상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장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