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최고경영자과정 10기 수료식 및 11기 입학식 진행

 

 

 

한중최고경영자과정 10기 수료식 및 11기 입학식이 지난 3월 22일 칭다오시 청양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 경영대학원 공덕암 원장, 칭다오농업대학교 원영병 부총장, 국제교류처 정단 처장을 비롯한 양 대학 대표와 10기 수료생, 11기 입학생를 비롯해 총 100여 명 원우가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오후 2시 반 부터 한국 창원대학 최해범 총장이 11기 첫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는 “창의와 도전이 미래다”란 제목으로 진행됐으며 11기 예비 원우생 40여 명이 강의를 경청했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대학 제7대 총장으로 부산대 학사 및 창원대학 경제학원 석사와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 (사)한국관세학회 회장, 경남신문사 비상임 논설위원, 경남도립 거창대학 총장직을 역임했다. 

최 총장은 강의에서 창의는 바로 새로운 의견을 생각해내는 것이며 새로운 생각에는 작은 용기가 필요하고 그 작은 용기들을 반복적으로 시도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행동과 실천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이것은 또한 안일함과 소극성에서 올 수 있는 장기적 위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므로 도전은 인생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꿈을 가지고 인생 점검을 하며 감동이 있는 삶을 살고 긍정적인 사고를 습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김광제 수석 부회장의 입학식 학사보고와  11기 대표 이자영씨의 입학선서 및 김병일 회장의 축사와 11기 원우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11기는 칭다오, 웨이하이, 한국 등 지역에서 총 40여 명이 정식 등록했으며 조선족과 한국인이 각각 절반을 차지한다. 그중에는 복장, 전자, 공예품, 화장품, 골프,  기계, 피아노 제조 및 수출사업을 하는 사장이 있는가 하면 요식업, 무역업, 호텔과 커피숍을 비롯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도 있다.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김병일 회장은 입학식 인사말에서 11기는 또다른 10년의 시작이라는 뜻에서 의미가 깊은 기수라고 했다. 

한중최고경영자과정은 11년이라는 발전과정을 거쳐  10기까지 300여 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중에는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방상명 회장, 민주평통협의회 칭다오지회 설규종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장성혁 회장 등이 있다. 

저녁 5시부터 진행된 10기 수료식에서는 우선 박주환 사무총장의 학사보고 및 양 대학 대표 축사와 김병일 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귀빈 대표 축사, 수료증 수여, 상장과 감사패 수여, 10기 대표 송별사, 10기 추억 영상 관람, 수료생 대표 소감 발표, 10기 합창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창원대학 최해범총장은 창원대학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 시점에 한중최고경영자과정 10기가 원만하게 결속되고 11기가 또한 멋진 출발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모든 원우들이 희망을 파는 상인의 정신으로 양 대학은 물론 중한 양국 발전에 밝은 미래를 가져다주는 역할을 놀아달라고 부탁했다. 

칭다오농업대학 원영병 부총장은 농업대학을 대표해 향후 과정의 교육수준을 더 높이고 환경을 개선시킬뿐만 아니라 양 대학 대학생들의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일 회장의 인사말과 칭다오한인회 이덕호 회장의 축사가 있은 후  10기 전원에 수료증을 발급하고, 정재성씨 등에게 개근상을, 유홍란 원우를 비롯한 웨이하이 지역 원우들에게 특별감사상을, 박주환 사무총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끝으로 김영원 10기 회장이 송별사를 했다. 

2부는 10기생 원우들이 준비한 악기 연주와 합창 등 문예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오는3월29일 10기생을 위주로 한 수료생 30여 명이 한국 창원대학을 방문하게 된다. 

   /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10기 수료생들이 합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