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만과 함께하는 한중교류 색소폰랜드 칭다오서 공연
강기만과 함께하는 한중교류 색소폰랜드 칭다오 공연이 2016년 9월 3일 오후 4시 30분에 칭다오시 청양구 행복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색소폰 단일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에는 400석 가까운 좌석이 만석되었으며 관객이 혼연일체가 된 열띤 무대였다.
오프닝 무대는 색소폰랜드 칭다오지역 고문을 맡고 있는 정용벽, 싱어에 박정재씨, 드럼에 장정호씨, 베이스기타에 서영준씨, 2nd기타에 원명호씨, 키보드에 이명희씨로 구성된7080밴드의 무대였다.
이어 한국에서 온 송민석, 김승룡 등 음악인들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마지막으로 강기만 교수의 연주로 이어졌다. 강기만 교수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등 세가지 종류 악기를 모두 연주하여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강기만 교수는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크리스천대학 교수이고 전 미국 웨스턴 크리스천 유니버시티 교수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초청 연주,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개막식 연주, 아시아 국제 청소년영화제 폐막식 연주 등을 맡고 있다.
글로벌 색소폰 커뮤니티 색소폰랜드는 5,500여명의 색소폰 동호인들로 구성되어 있고 2015년 9월 색소포니스트 강기만 교수에 의해 만들어진 네이버 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1년도 되지 않아 색소폰업계 브랜드파워 1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색소폰 동호인 위주로 활동하고 있지만 중국 상하이, 칭다오, 호주 시드니, 미국 캘리포니아,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한 넷트웍을 가지고 있으며, 50명 이상의 전문 연주가가 활동하고 있다. 각 지역을 관할하는 300여명의 임원진이 구성되어 비영리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칭다오 지역 최대의 한인카페인 ‘한국인도우미마을’에도 색소폰랜드 게시판이 있어 칭다오지역 사람들도 쉽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공연 마지막 순서로 색소폰랜드와 칭다오적십자 한중의료단이 봉사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행복한문화센터에서 장소를 제공해주고 칭다오 한국인 유대훈씨가 음향, 조명을 지원해주었으며 충청도향우회, 흥부호텔, 칭다오도우미마을, 마라톤 등 많은 업체에서 후원하여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계옥 특약기자
사진설명: 색소폰연주를 하고 있는 강기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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