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쥬우 골프팀 칭다오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종합 4위
순 조선족선수들로 구성된 란쥬우(蓝九) 골프팀이 칭다오시에서 조직한 단체경기대회에서 종합4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주목을 받고 있다.
란쥬우 골프동우회는 2014년도에 설립, 골프를 사랑하는 조선족기업가 9명으로부터 창립되었다.
란쥬우의 뜻은 푸른 하늘 푸른 잔디에서 핸디캡이 9개 내에 속하는 골퍼들의 모임, 형제간 우의처럼 오래 간다는 복합적인 뜻이 담겨져 있다. 핸디캡이 9개 내에 속한다는 말은 평균 81타 이내의 수준을 가진 골프고수라는 뜻이다. 싱글이 아니고서는 들어갈 엄두도 못낸다. 전국조선족골프대회에서 칭다오팀이 두차례 3등안에 들었는데 칭다오팀 선수의 절반이 바로 이 란쥬우팀의 성원들이다.
3년간의 운영을 거쳐 현재 정식 회원이 13명, 준회원 1명 있다.
현재 이태룡 명예회장에 김선철 회장, 회원으로는 김종해, 김창래, 박영권, 황동길, 조학동, 이귀철, 유호산, 임광철, 김천권, 이소룡, 박갑렬(명예회원)이 활약하고 있다.
란쥬우팀은 지난 10월 말 칭다오에서 진행된 아마추어 단체골프대회에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20개 팀에서 쟁쟁한 골프고수들과 당당히 겨루어 종합 4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평소에는 기업의 사장으로, 그러나 일단 그라운드에 나서면 골프고수로 활약하는 란쥬우 팀 회원들, 사업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골프에서도 최고의 고수가 되려는 이들이 목표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진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칭다오시아마추어 단체대회에서 종합4위의 성적을 따낸 란쥬우골프동우회 선수들의 모습.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