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옌타이대학,
제2회 중국 대학원생 한국어 논문 경시대회 개최
옌타이대학에서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월드옥타 옌타이지회에서 후원한 제2회 중국 대학원생 한국어 논문 경시대회가 지난 11일 옌타이대학 외국어학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21개 대학교 한국어학과의 21명 대학원생들이 참가하였다.
옌타이대학 외국어학원 정봉희 원장이 사회를 진행한 가운데 내빈 소개에 이어 옌타이대학 숭중민(宋中民)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논문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한국과 전국 각 지역에서 이 자리에 참석해준 중한 양국 저명한 교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논문 경시대회가 대학원생들이 자신을 보여주는 좋은 장이 됨과 동시에 옌타이대학 한국어학과와 다른 대학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중국 사무소의 송중석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시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은 ‘경시’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준비한 연구논문에 대해 교수들로부터 평가받고 보완해야 할 사항을 ‘지도’받는다는 마음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아무쪼록 오늘 경시대회에 참석한 대학원생 모두 이번 행사가 학문적으로 한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되고 향후 한중 관계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성규 교수, 칭다오대학교 외국어학원 이명학 원장, 베이징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국어학원 서영빈 원장, 산둥대학 한국어학과 박은숙 교수, 연변대학 한어문화학원/연변대학출판사 안국봉 사장, 중국해양대학교 한국어학과 이광재 교수,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 김철 교수, 옌타이 남산학원 한국어학과 박정양 교수, 베이징언어대학교 최순희 원장 등9명이 심사위원을 맡고 3명씩 3조로 나뉘어 3개 교실에서 동시에 경시대회를 진행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대학원생들은 한국문학, 한국문화풍습, 중한교류관계, 한국어교육, 중한번역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경시에 참여하였다.
심사위원들은 발음(청중에게 정확히 내용을 전달하였는지, 억양이 자연스러운지, 표현력)과 내용(주제가 확실한지, 구성이 논리정연한지, PPT의 가독성이 좋은지, 창의성이 있는지, 강연시간 엄수), 질의응답 등 세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하룻동안의 치열한 경기결과 톈진외국어대학 마영리 학생의 ‘한.중 반부패 신문기사 텍스트의 인지의미론적 대조 연구’가 우승을 하였으며 칭다오대학 마민 학생의 “‘집’과 ‘삼대’의 혼인윤리 비교연구”와 베이징대외경제무역대학 염자민 학생의 ‘인지부하 이론하의 한.중 TV동시통역 전략 연구’가 공동 2위를 하였고 산둥대학 원정 학생의 ‘장춘지역 대학교 한국어과 교수진 분석을 통한 교수법 연구’, 난징대학교 대림검 학생의 ‘조선시대 해금정책과 ‘民’의 바다지향성’,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 녹미교 학생의 ‘명나라 사신 강왈광의 유헌기사에 나타난 조선인식’, 베이징언어대학 장원정 학생의 ‘한중 통신언어 호칭어 ‘님’과 ‘친’에 대한 사회언어학적 고찰’이 공동 3위를 하였다.
이번 경시대회에 참가한 일부 대학원생들은 조선족으로 착각할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여 심사위원들의 절찬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옌타이대학 외국어학원 한국어학과의 이영자 학과장은 “이번 고차원의 학술 교류가 우리 학생들의 학문적 소양을 한층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또 저희 학과가 전국 한국어대학원생을 양성하는 대학들과 고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01년 칭다오대학에서 산둥성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매년 진행하여 왔으며 2015년에 12개 대학이 참가하면서 전국행사로 확대되었다. 금년에는 21개 대학으로 늘어 명실상부하게 전국 한국어과 대학원생들의 연구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사진설명:논문 경시대회 개회식 장면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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