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도 사업가로 변신할 수 있어요

한국 애터미주식회사 웨이하이 샤론로즈 마스터 정선순

 

 

 

한국 애터미(艾多美)주식회사의 중국진출 정식 허가가 확정되면서 중국사업가들에게 고무가 되고 있는 가운데 몇년간 이 사업을 접해온 웨이하이 조선족 사업자 정선순씨가 요즘 남달리 바삐 돌아치고 있다.  

평범한 주부로부터 사업가로 변신한 정선순씨의 이야기는 많은 주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선순(45, 요녕성 무순시)씨는 1994년부터 2001년까지 시안에서 선후 여행사, 아시아나항공사에서 근무하다가 2002년에 남편 김주명씨를 따라 웨이하이로 삶의 터전을  옮겨왔다. 2012년 애터미 사업을 접하기까지 꼬박 10년을 가정주부로 지냈다.

2009년 설립한 한국 애터미주식회사는 네트워크마케팅 업체로서 고품질의 제품을 가능한 최저가격에 공급하는 대중명품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10년 미국법인을 시작으로 일본, 캐나다, 대만, 싱카포르,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국가와 지역에 차례로 현지법인을 세웠다. 애터미는 대중 명품 전략으로 꾸준히 해외시장을 개척한결과 2011 5백만 달러 수출의 탑, 2013 1천만 달러 수출의 탑, 2015 2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2016년에는 3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16 12월에는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가 될 멕시코 현지 법인을 설립, 북미와 동남아에 이어 이제는 남미까지 진출한 셈이다.

애터미의 놀라운 유통 효율성과 우수성에 푹 빠진 정선순씨는 2013년 웨이하이에 사무실을 가동했다. 선후로 세일즈 마스터, 다이아몬드 마스터를 거쳐 현재 샤론로즈 마스터로 승진했으며 2014년에는 한국 서울 신도림에 북두칠성센타를 설립했다. 현재까지 중국과 한국을 비롯해 이미 20개 좌우의 센터를 가동중에 있으며 산하에 5천여 명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안으로 5개의 센터가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이라면 모두가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거부하는 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애터미는 달라요세계시장을 활기차게 누비고 있으며 이제는 중국 시장에도 합법적이고 정규적으로 진출할 준비와 실력을 모두 갖추었어요.”

약한 체구지만 여유있는 목소리는 말 그대로 힘이 있었다.

10여년간 주부로 지내면서 나눔이라는 삶의 가치를 잘 모르고 살았다는 정선순씨는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에 다니면서 생활의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단체의 믿음과 응원속에서 전업주부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업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운영위원회 상무이사 겸 문화부 본부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선순씨는한국 출장이 잦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월요일 아침 9시 협회 독서방송의 MC로 봉사해오고 있다. 지금은 차세대팀과 함께 이 독서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바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거나 즐기는테마를 주제로, 읽은 책이나 유행하는 패션에 관한 방송 진행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 독서방송은 2015년 9월21일 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미  95회째 진행을 했다.

사진설명: 정선순씨가  한국 본사에서 주최한 애터미 세미나에서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