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이끌어주니 무얼 해도 힘이 나요”
상연골프팀 2020연말골프대회 진행, 김기철 회장 연임

사진설명: 스트로크 우승을 한 이소룡 사장(좌)
흑룡강성 상지, 연수 지역에서 칭다오로 진출한 기업인들로 무어진 재칭다오 상연골프협회가 11월 25일 천태골프장에서 2020연말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초겨울의 싸늘한 날씨에도 푸른 하늘과 파란 잔디를 좋아하는 상연골프팀 골퍼들과 귀빈 총 40명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 둘 경기장에 도착했다.
회원들은 서로 좋은 성적을 따내라고 응원하고 파이팅을 외치면서 카트에 앉아 각 홀로 이동하여 2020 마지막 시즌 라운딩을 시작했다.
천태골프장은 산악형 골프장이라 도전성이 강한 코스지만 골프장 곳곳에는 “굿샷~”, “나이스~” 등 말로 칭찬을 받는 회원들이 있는가 하면 평소보다 실력 발휘가 잘 되지 않아 아쉬운 표정을 짓는 회원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선수들은 경기성적보다는 18홀까지 함께 하는 과정에서 서로 웃고 소통하며 친분을 쌓아가고 골프실력을 키우는 것으로 만족했다.
경기를 마친 팀원들은 각자 이날라운딩의 아쉬움과 뿌듯함을 나누며 청양구에 위치한 대게나라 3층 연회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시상식과 연말총회 사회는 축구애호가인 상지 출신 김룡범 선생이 맡았다.
상연골프협회 김기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랑하는 회원분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회장직을 또 1년 연임하게 되었다”면서 “상연골프협회에는 김영숙, 남명룡, 황경륭 등 사장님들 비롯 많은 선배들이 후배를 잘 이끌어 주어 무얼해도 정말 힘이 나고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지만 상연골프협회 여러분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위기를 잘 이겨 나가리라 믿고 앞으로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재칭다오 상지향우회 대표로 황경륭 회장이 축사를 하고 전국골프대회에서도 개근상을 받고 봉사와 협찬에 늘 앞장서는 김영숙(金姐) 여사가 회원들에 대한 칭찬과 앞으로의 협회 전망, 목표 등에 대해 좋은 덕담을 했다.
연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니어상은 이세종씨에게, 롱기상은 김기철씨에게 돌아가고 BB상은 신지웅씨가 안아갔다.
신페리오 우승은 김태봉씨가 차지하고, 준우승 마동국, 3등은 권혁만씨가 받아갔다.
스트로크 우승은 이소룡씨가 거머쥐고, 준우승은 남명룡, 3등은 조운씨가 타갔다.
김기철 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상연골프협회에는 사회 각계에서 솔선수범이 되어주는 선배들 외에도10여년전 청양구에서 제일 처음 부페식 숯불구이를 시작한 조운 사장, 그리고 칭다오에 온지는 얼마 안되지만 시안에서 진행되는 조선족실내스크린골프대회에서5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따안은 김광현씨 등 우수한 인재들도 많다고 한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귀빈과 회원들은 오랜만에 따뜻한 정도 나누고 춤과 노래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오성회 마동국 회장, 칭다오조선족여성골프협회 구선녀 회장,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권혁만 전임회장, 란지우골프협회 김홍석 회장, 목단강골프협회 지억만 회장, 수화·철려·북안골프협회 김학봉 회장, 계서향우회 정광철 회장 등 귀빈들이 참석했다.
/ 이계옥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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