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문인대표단 연변작가협회 예방

 

 

 

6월3일, 이문혁 수필가를 단장으로 한 칭다오문인대표단 일행 4명이 연변작가협회를 방문, 최국철 주석을 비롯한 작가협회 영도들의 열렬한 환영과 따뜻한 접대를 받았다. 

 

이번 방문은 2008년 7월 연변작가협회 칭다오지구창작위원회가 재설립된 후 처음으로 되는 총회 방문으로 된다. 이에 앞서 2007년 12월에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가 고고성을 울리면서 산둥지역 문인들은 동호회 모임과 전문성을 띤 합법 조직체를 함께 가진 단체로 묶어졌다. 

 

이날 방문에서 이문혁 단장은 다년간 칭다오지구창작위원회에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최국철 주석에게 감사패를 증정한 후 산둥문인들의 현황과 활동내역 및 어려움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회보를 소상하게 전해들은 최 주석은 지역 특히 미개척지인 연해지역 문인들의 처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작가협회 차원에서 있는 능력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변작가협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환영오찬에서는 작가협회 입회 조건, 회원지 출간, 개인단행본 지원, 소통과 내왕 문제 등 세부적인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이날 만찬은 작가협회 기관지인 ‘연변문학’잡지사에서 주최, 채운산 주필과 김창희, 허국화 편집이 총동원되어 칭다오 문인들을 따뜻하게 접대했다. 

 

칭다오문인대표단의 이번 연길 방문은 4박 5일로 예정, 주일정인 연변작가협회 방문과 ‘연변문학’잡지와의 미팅외에도 4일 백두산을 관광했으며, 5일날에는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용정 윤동주연구회 회장인 김혁 소설가의 안내로 윤동주 생가를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본사기자